나보다 똑똑한 챗 GPT사용기 🥸

요즘 테크 업계에서 시끌시끌한 챗 GPT!궁금한 걸 물어보면 정보를 찾아 대답해 주고 작문을 요청하면 글을 써주고.. 저는 처음에 어릴 적 “심심이”를 떠올렸었어요. 🐣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찾아서 알려주고 이전 대화까지 연동하여 정확한 맥락을 파악해 대답해 주더라고요. 그런데 챗 GPT는 코딩도 하고 전문가 수준으로 글을 써낼 수 있어 직접 논문을 쓰는 것은 물론 그렇게 작성한 에세이로 미국 로스쿨 시험에 합격할 정도라고 합니다.. 마냥 "너는 누구야?"라는 질문을 던지다가 갑자기 존댓말이 튀어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ㅎㅎ

챗GPT를 제작한 오픈AI [사진=오픈AI]

그래서 저도! '챗 GPT(이하 똑똑이)를 어떻게 활용해볼까!' 🥸 똑똑이에게 첫 미션을 부여해보았습니다.
(절대. 업무 빨리 끝내려고 짬처리 시킨 것 아닙니다. 네. 아무튼 아니에요.)

[MISSION 01] 블로그에 메타버스 공간을 소개하는 글 작성하기

Q. 블로그에 '메타코엑스'를 소개하는 글을 써주세요.
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웬걸.. 한글 로딩이 느리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메타버스를 metabus로 인식하고 다른 소리를 하더군요..
2023년도에 만들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아직 '메타코엑스'라는 공간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 답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아 질문을 조금 바꿔보았습니다.

우선 소개해줄 대상을 인지 시켜주었습니다. 단 한 문장 가지고 네 문장이나 이해하는 똑똑이 클라쓰..

그리고 소개해줄 대상의 기능을 설명해 주었어요! '정보는 내가 던져줄게, 글은 네가 써보라~'
이제 라스트 팡, 위 정보를 기반으로 맥락을 파악했을 똑똑이에게 소개글을 부탁해 보았습니다.

네.. 저보다 글을 잘 써요.. 네.. 이대로 블로그에 올라가도 되겠네요.. 네.. 😳👍

[속보] 이렇게 회사에 내 자리가 없어지나 싶어..

하지만 한 술 더 떠서 글을 쓰게 될 '네이버 블로그'식으로 써달라는 요청을 해봤습니다.

이전 답변은 뭔가 홈페이지에 사용될 소개글이었다면 이번엔 훨씬 말투가 블로그스러워지지 않았나요?
진짜 이건 대박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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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자리와 심지어 구글까지 위협한다는 똑똑한 챗 GPT.오늘로 활용해 본 바로 깨달은 점은!


1. 일단 대박이다.
2. 사용 시 질문을 똑똑하게 해야 한다.
3. 잘 활용하면 업무 시간이 진짜 단축되겠군.
4. 단축되다가 내 자리까지 단축되는 건 아닌ㄱㅏ?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성해야 하는 마케터의 입장으로써는 짬처ㄹ.. 아니아니 반복/기본적인 업무는 챗 GPT에게 어느 정도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공해 주는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 올려도 손색없을만한 퀄리티의 내용을 제공해 주니까요. 그러면서 동시에 회사의 제 자리에 대한 존재 이유를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챗 GPT가 해내지 못하는 인간의 업무는 무엇이 있지?‘ 아무래도 챗 GPT의 사용자는 어차피 인간이고 아직까지는 AI가 인간을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이 AI가 생김으로써 회사원이 하는 업무와 역할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오늘의 결론

똑똑한 챗 GPT를 활용해서 똑똑하게 업무를 해내보자 🔥